실시간 뉴스



부산교육청, 조직개편 단행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민선 5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월1일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현행 조직체계를 최대한 유지하고, 그동안 지역교육계의 숙원 사안이었던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력과 인성의 고른 성장’,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3국 2담당관 1연구소 15과 64팀에서 3국 3담당관 1연구소 15과 69팀으로 재편된다. 교육지원청은 2국 6과 19팀에서 2국 6과 20팀으로 각각 재편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교육청은 원도심과 교육 소외지역을 비롯한 부산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학생의 교육력 제고와 교육활동 지원, 지역주민과 학교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부산지역 내 교육격차 심화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희망팀’과 학교폭력예방교육과 가·피해자 학생의 치유·상담과 관계회복 지원 등을 위한 ‘학생상담팀’을 각각 신설한다.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기반 체제 구축을 위해 시교육청 내 학생 인성교육의 총괄부서 ‘인성교육팀’과 학교와 공공도서관의 독서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도서관지원팀’을 신설한다.

과밀학급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 학생배치팀을 ‘학생배치팀’과 ‘학교설립팀’으로, 적정예산 편성과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현 예산팀을 ‘예산기획팀’과 ‘예산운영팀’으로 각각 분리했다.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과를 개편해 학교현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기존 시교육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방과후학교 지원업무를 학교지원과 ‘교육활동지원팀’으로 이관한다.

학교폭력 관련 업무는 학교지원과에서 중등교육지원과 ‘학교폭력대응팀’으로 신설·이관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서명과 직속기관 명칭은 그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한다. 직속기관명 앞에 붙는 ‘부산광역시’를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 변경해 교육기관 운영 주체로서 책무성을 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8일 제311회 부산광역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해 시행규칙 개정작업 등 후속 조치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산교육청, 조직개편 단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