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1200억…전년비 80%↓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투자증권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79.5% 감소한 1천2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9천976억원으로 같은 기간 36.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사옥 매각이익(3천218억원)이 반영돼 4천1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8.6% 증가한 수치다.

작년 4분기 영업손익은 -1천651억원, 당기순손익은 -1천57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2% 줄어든 517억원이다.

신한금융 측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가 지속됐다"며 "투자상품 관련 고객 보상을 위한 영업외손실 영향으로 4분기 1천5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4천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으나, 사옥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907억원을 기록했다"며 "위탁수수료 감소와 금리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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