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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 상태 유지 결정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PHEIC을 선언한 이후로 3년 넘게 동일한 경계 수준이 이어진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PHEIC을 유지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PHEIC을 해제할지, 유지할지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환점에 있다는 긴급위원회 측의 의견을 인정한다"면서 "신중하게 상황을 탐색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라는 긴급위원회의 조언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PHEIC은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이다. 특정한 질병의 유행이 PHEIC으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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