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알몬테 계약 철회…메디컬 테스트 통과 못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외국인 타자와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올 시즌 는 외국인 타자 자리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리오 루이즈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결국 팀을 떠났다. 루이즈를 대신해 영입한 로벨 가르시아는 기대를 모았지만 역시나였다.

가르시아도 루이즈와 마찬가지로 타격이 시원치 않았다. 그는 결국 전력외로 분류됐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빠졌다.

LG 트윈스는 지난 6일 계약 합의한 아브라함 알몬테를 영입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는 지난 6일 계약 합의한 아브라함 알몬테를 영입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다.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LG는 신중을 가해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지난 6일 아브라함 알몬테와 계약 합의했다. 그런데 알몬테와 인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LG 구단은 10일 알몬테와 계약 합의를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를 통과하지 못했다.

구단은 "메디컬 테스트 검사 결과 (구단)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됐다"면서 "이에 따라 계약 합의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또 다른 타자를 찾아야 한다. LG와 외국인 타자와 손발이 맞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2017년 세 시즌을 뛴 루이스 히메네스가 그나마 꾸준한 활약을 보인 외국인 타자가 됐다. 이후 LG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타자들은 팀 전력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는 지난 30일 웨이버 공시 요청돼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는 지난 30일 웨이버 공시 요청돼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뉴시스]

2017시즌 히메네스를 대신해 LG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 로니는 메이저리그(MLB) 커리어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무단 이탈 사건을 일으키는 등 문제를 보여 결국 퇴출됐다.

2018시즌 영입한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허리 통증이 문제가 됐고 2019년 토미 조셉도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조셉을 대신해 데려온 카를로스 페게로가 9홈런 44타점으로 그나마 제몫을 했으나 LG는 2020년 새로운 타자를 선택했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36홈런을 쏘아 올리며 LG 역대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재계약한 라모스도 탈이 났다. 2021시즌 중반 허리 통증으로 역시나 팀을 떠났다.

라모스를 대신해 LG로 온 저스틴 보어는 타율 1할7푼 3홈런에 그치면서 최악의 성적을 냈다.

LG 트윈스는 6일 타격부진에 빠진 로벨 가르시아(사진)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는 6일 타격부진에 빠진 로벨 가르시아(사진)에 대해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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