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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디지털 융복합 기술로 재탄생


역사현장 12곳 생생하게 담아

[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아우내 장터가 내년부터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바뀐다.

충남 천안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사업비 2억 원으로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증강현실(AR)과 게임, 미션, 웹툰, 애니 등 융복합 콘텐츠와 오디오가이드 등을 구축해 유관순열사사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역사현장 12곳에 담겨있는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념관부터 생가, 초혼묘, 추모각 등 12곳에서 모바일 앱 ‘유관순을 찾아 떠나는 AR미션투어’를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순국까지의 과정을 문화유적과 함께 실감 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을 위한 최종 용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천안시청]
내년부터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유관순열사기념관' 구축을 위한 최종 용역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천안시청]

아우내 장터에서는 만세를 부르며 행진하는 군중을 만날 수 있으며 헌병주재소가 있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아우내 만세운동의 긴박했던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태극기를 그리는 게임을 체험하고 미션을 통해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모바일 앱은 AR 콘텐츠 외에도 각 문화유적에 관한 역사해설도 제공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시환 사적관리과장은 “완성도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해 새롭게 천안 2경으로 선정된 유관순열사사적지 역사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관람객에게 즐겁고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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