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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정부, 업무개시명령 2차 현장조사 완료…추가 미복귀자 없어


시멘트·레미콘 출하 회복 지속…공사 중단됐던 28개 현장 재개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명령 2차 현장조사 결과 운송사 30개, 차주 538명 확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미복귀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파업. [사진=조은수 기자]
화물연대 파업. [사진=조은수 기자]

시멘트·레미콘 출하는 각각 평소의 96%, 71%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공사가 중단됐던 28개 현장은 공사를 재개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철강의 경우 지난 7일에도 평소의 52% 수준으로 출하돼 출하 차질이 지속되고 있으며 적치율이 95%에 이르는 등 적재공간이 거의 소진돼 이번주 안에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감산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분야의 수출물량은 평소의 25% 수준, 내수물량은 약 75% 수준으로 출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누적 출하차질로 곧 생산공장 가동 중지가 예상되며 자동차 등 연관 산업의 피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건설은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96%으로 회복했고 레미콘 생산도 평소의 71% 수준이다. 지난 7일 기준 139개 건설사의 전국 1천626개 공사현장 중 902개(57%)는 여전히 공사가 중단됐으며 28개 현장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 분야는 재고부족 등록 주유소는 지난 7일 오후 2시 기준 수도권 36개, 그 외 지역 42개 등 총 78개소로 지난 6일(81개소)보다 3개소 감소했다. 정유 출하량은 지난 6일 평소의 97% 수준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와 차주의 업무복귀 현황을 확인하고자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55개 현장조사반이 지난 5일부터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업무개시명령 이행여부 현장조사를 완료한 대상은 운송사 30개와 차주 538명이며, 이날 추가로 확인된 미복귀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운송사 30개, 차주 495명은 운송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주 42명은 운송의향이 있으나 코로나나 질병으로 인해 즉시 운송재개가 곤란한 것으로 소명됐다. 미복귀자는 지난 6일 확인한 차주 1명이다.

한편,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총 1천943대 시멘트 수송용 차량이 과적차량 임시 통행허가를 받아 기존 최대적재중량이 26톤이었던 차량의경우 이를 30톤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시멘트 수송력을 높이고자 시멘트 수송용 BCT(견인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BCC(일체형 시멘트 수송 화물차) 차량을 집단운송거부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긴급 수송용 차량으로 지정하고 과적차량 임시 통행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안다솜 수습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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