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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빌라, 평균 가격차 '9.5억'


한강 이남에선 가격 차이 12억원에 달해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와 빌라의 평균 매매가격 차이가 9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8천22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료=경제만랩]
[자료=경제만랩]

이는 빌라의 평균 매매가인 3억3천149만원보다 10억원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서울 아파트 1채의 가격이 빌라보다 3.8배 비싼 것이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의 가격 차이가 컸다. 해당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3천99만원으로 빌라(3억4천796만원) 대비 12억원 가까이 비쌌다. 한강 이북의 14개 자치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10억642만원)는 빌라(3억1천365만원)보다 7억원 가까이 비쌌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면서도 "빌라는 아파트보다 환금성이 떨어지고 가격 방어도 어렵다는 인식 탓에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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