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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 점유율 확대 전략 '긍정적'…목표가↑-다올


목표주가 9만원→11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7일 호텔신라의 점유율 확대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면세 사업자 중 호텔신라의 점유율 확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점유율이 확대되면 바잉파워가 상승한다. 직매입 구조 상 매입 규모가 큰 상위 사업자가 협상력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안에 인천공항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어 점유율의 추가 확대 기회도 존재한다. 특히 중국의 리오프닝이 현실화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과실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은 바잉파워와 직결된다"며 "면세 시장 정상화 시 가장 탄력적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단기 비용 확대보다 면세 업황 회복 이후의 실적 전망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배 연구원은 짚었다. 지난 2019년 면세 시장 따이공(중국인 보따리상) 매출 비중은 75%다. 호텔신라의 면세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따이공 매출이 9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면세 영업이익률도 손익분기점(BEP) 내외까지 하락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따이공 수요 개선과 비따이공 매출 믹스 상승을 비롯해 호텔신라 면세 영업이익률은 3%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바잉파워 경쟁력까지 감안하면 공격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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