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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변동성 확대…코스닥은 소폭 상승세 (상보)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7%) 하락한 2432.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32% 상승 출발 이후 9시 2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가 5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5일 상승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이 1% 이상,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차, 기아가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네이버가 2% 이상, 카카오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소폭 오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7포인트(0.10%) 상승한 3만4429.8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87포인트(0.12%) 하락한 4071.7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5포인트(0.18%) 하락한 1만14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고용보고서 결과 여파로 달러 강세, 금리 상승에 따른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하지만 견조한 고용은 일부 업종에 국한된 현상이고, 대부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되돌림이 유입돼 한 때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를 시사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이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이 급등한 가운데 큰 폭으로 하락하던 반도체 업종 등의 낙폭이 축소돼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44%) 상승한 736.1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8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펄어비스, 천보, 카카오게임즈가 1% 이상,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가 1% 이상, HLB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천297.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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