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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지분구조 변화·펀더멘털 강화 '긍정적'-IBK證


"2세 경영 본격화…신사업 육성 노력 주목"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BGF에 대해 지분구조 변화와 펀더멘털(기초체력)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홍석조 회장은 지난달 30일 홍정국과 홍정혁에게 BGF 지분을 각각 10.47%, 10.47%씩 시간외 거래로 넘겼다. 이에 따라 홍정국의 BGF 지분율은 20.77%, 홍정혁은 10.5%로 상승하게 됐다.

 IBK투자증권은 BGF에 대해 지분구조 변화와 펀더멘털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은 BGF CI. [사진=BGF그룹]
IBK투자증권은 BGF에 대해 지분구조 변화와 펀더멘털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은 BGF CI. [사진=BGF그룹]

BGF그룹은 크게 보면 편의점과 비편의점 사업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편의점은 BGF리테일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푸드(100%), BGF로지스틱스(100%), BGF휴먼넷(100%)과 BGF가 지배하고 있는 BGF네트웍스(100%), 코프라(50.7%)로 분리돼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2세 경영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신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BGF그룹은 편의점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신사업인 소재(바이오플라스틱과 기타) 부문을 육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BGF의 펀더멘털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수익 사업 부문 정리(헬로네이쳐)를 통한 수익성 개선 ▲BGF에코바이오를 통한 바이오플라스틱 사업부 강화 ▲코프라 인수를 통한 산업용 소재 밸류체인 확보 ▲편의점 안정적 성장에 따른 로얄티 수입과 배당수익 증가 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BGF 그룹은 이전까지 편의점 사업부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2~3년간은 비편의점 사업부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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