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총력 尹 "한국 강성노조 정말 문제"


<로이터> 통신 인터뷰 "北 7차 핵실험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될 것"…국제사회 일관된 대응 강조 "中, 북한에 상당한 영향력과 국제사회 책무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2022.11.23.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테슬라·스페이스X CEO와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2022.11.2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공개된 외신 인터뷰에서 "한국의 강성 노조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 면담을 언급하고 "테슬라나 스페이스X나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하고, 기가팩토리를 만든다고 할 때는 정부가 할 수 있는 협력을 다 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투자하려는 기업에 특화한 부분들을 맞춤형으로 줄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강성 노조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와의 화상 면담 당시 테슬라가 향후 아시아 지역에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산업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국제사회 전체가) 일관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 취하지 않았던 대응들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핵실험을 통해) 북한이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 굉장히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관된 대응과 더불어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국제사회에서의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방위비 증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당연한 수순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일본 열도 위로 미사일이 날아가는데 국방비를 증액하지 않고 그냥 방치할 수는 없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선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모든 질서와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군으로서는) 우리 주변(한반도)에서 벌어지는 가장 위험한 상황부터 대응하고 통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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