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욕 불발 '중기·스타트업'과 회동…"제가 여러분의 세일즈맨"


한미 스타트업 서밋·K-브랜드 엑스포 참여 기업 용산 초청…해외순방마다 동행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04.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기업이 커나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여 중소벤처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기업이 크는 것이 나라가 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미·캐나다 순방 중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가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뉴욕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당시 불참에 대한 양해를 다시 한 번 구하는 성격이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석자들도 대통령이 방문하시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굉장히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오늘 오셔서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에서 글로벌 벤처 펀드에서 2억2천만 달러(약 3천억원)를 조성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펀드 조성에는 한국벤처투자와 미국의 벤처캐피털 'RPS 벤처스'와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 3곳이 참여한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 최우선으로 쓰인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강조하며 "모든 국가정책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자주 만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정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우리정부의 경쟁 상대는 선진국 정부다.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만나 글로벌 스탠다드를 익혀야 우리정부도 유능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들의 세일즈맨이 되겠다"면서 앞으로의 순방 일정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인들과 자주 동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스타트업 기업인들은 정부 행사에 초대를 받으면 외국기업에서도 한국 정부가 보증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생겨 우리 이야기를 들어준다라며 해외 행사 때마다 우리 기업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주문이 많았다"라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화답"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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