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국내 은행·증권사, 5년간 접대비로 1조6천억원 사용


은행 7633억4000만원·증권사 8493억2000만원 지출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지난 5년간 접대비 명목으로 1조6천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과 증권사의 접대비는 총 1조6천126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지난 5년간 접대비 명목으로 1조6천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정소희 기자]

은행은 7천633억4천만원, 증권사는 8천493억2천만원이다. 여기에 보험이나 카드 등 상호금융사까지 합할 경우 금융권 접대비가 2조원을 가볍게 넘길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국내 은행들이 지난 5년간 사용한 접대비는 2018년 1천782억8천만원, 2019년 1천872억4천만원, 2020년 1천621억6천만원, 지난해 1천600억4천만원이었으며, 올해는 6월까지 756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고객의 대출 이자 등 수수료로 이익을 거두는 은행에서 접대비 운영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가 개별 은행의 접대비와 관련한 별도의 협회 규칙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도 접대비로 2018년 1천526억6천만원, 2019년 1천759억2천만원, 2020년 1천801억원, 지난해 2천115억4천만원을 사용했다. 올해는 6월까지 1천291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은 2018년 3조218억원에서 지난해 5조2천542억원에 달하는 거래 수수료를 벌어들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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