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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버스, 판교 달린다


자율주행·AI 기술 '로보셔틀'…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4'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셔틀'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로보셔틀은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차량이다. 다만 선정된 관계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나선 후 이를 토대로 일반 소비자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로보셔틀이 판교 제로시티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로보셔틀이 판교 제로시티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오는 29일부터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경기도 판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이용된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대형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2대를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에 투입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접목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셔클 서비스는 탑승객이 앱으로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되는 최적의 경로로 차량이 이동해 배차 효율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로보셔틀은 판교테크노3사거리 기준 반경 약 540m로 설정된 지역에서 운영된다. 앞서 로보셔틀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장웅준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전무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셔틀, 로보라이드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 중"이라며 "더욱 복잡해질 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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