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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스토커, 국내 또 입국했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 한 혐의로 소속사로부터 고발당했던 해외 스토커가 한국에 다시 입국했다.

21일 나연의 스토커로 알려진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나연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나연 스토커 [사진=유튜브 캡처]
나연 스토커 [사진=유튜브 캡처]

A씨는 영상에서 "나연 생일 축하해!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오늘 너의 생일이 매우 즐겁기를 바라"라면서 "드디어 너를 놀래 주려고 한국까지 돌아왔어"라고 당당히 말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 배경이 한국 골목길인 것으로 보아 A씨가 한국에 있는 것은 사실인 듯했다.

A씨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전하며 "너의 생일 기념 깜짝 선물로 내가 한국에 다시 왔어. 내가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줬다는 걸 기억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작은 생일선물 2개를 가져왔는데 너에게 전해줄 방법을 찾고 있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국에 혼자 있어 외로운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자신의 각종 SNS 계정을 공개했다.

A씨는 마지막으로 "내가 한국에 돌아온 유일한 이유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이 너를 행복하게 해 주길 바랄 뿐이야. 나연,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말 많이 보고 싶어. 진짜. 그리고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라고 했다.

나연 스토커 [사진=유튜브 캡처]
나연 스토커 [사진=유튜브 캡처]

A씨는 과거에도 나연이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함께 탑승해 소란을 피우거나 팬카페를 통해 트와이스 숙소 주소를 알아내려 하는 등 지난 2019년부터 공개적으로 나연을 스토킹해왔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1월 A씨를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형사고발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JYP는 "해당 스토커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수사 진척이 안 돼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스토커가 국내에 들어오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가 공항에서 바로 연행되도록 조치한 상태"라 밝힌 바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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