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흡입력 강화는 기본"…新 다이슨 무선청소기, 뭐가 달라졌나


방아쇠 대신 버튼 형식으로 변경…손잡이 두께 줄이고 새로운 툴 적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무선청소기 원조 격인 다이슨이 신제품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강한 흡입력은 물론 디자인과 세부 기능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주며 수요 잡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다이슨은 21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젠(Gen)5 디텍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새로운 5세대 하이퍼디미엄 모터를 탑재해 262AW의 강한 흡입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V15 디텍트의 모터 대비 더 작고 빠르며, 성능은 강해졌다. 포뮬러 원 엔진보다 최대 9배 빠른 13만5천rpm으로 회전한다. 국내 헤파 무선 청소기 중 가장 강한 흡입력이다.

다이슨 젠5 디텍트 [사진=서민지 기자]

헤파 필터레이션을 통해 가정 내 바이러스를 포함한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까지 가둬둔다. 70마이크론 정도의 굵기인 머리카락의 700분의 1에 불과한 크기다. 제품 전체에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이 적용돼 0.1마이크론만큼 작은 입자를 99.99%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또 새로운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가 적용됐다. 기존 다이슨 레이저 슬림 플러피 클리너 헤드 대비 보이지 않던 먼지를 2배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밝은 빛으로 넓은 범위를 비춰준다.

LCD 화면에는 재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했다. 내부에 탑재된 피조 센서가 먼지 입자 크기를 측정, 분류해 화면에 띄워준다. 기존에는 청소를 마친 뒤 누적된 먼지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알 수 있었는데, 신제품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이슨 젠5 디텍트(왼쪽)와 V8의 흡입력을 비교 시연하는 모습 [사진=서민지 기자]

디자인과 작동 방식 등에도 변화를 줬다. 그간 다이슨은 방아쇠를 당기는 방식인 트리거 형식을 채용해왔는데, 이번엔 버튼 형식으로 바꿨다. LCD 화면 상단에 전원 버튼을, 하단에 모드 변경 버튼을 적용했다.

손잡이 두께는 기존 제품보다 얇게 설계해 보다 편하게 잡을 수 있게 했다. 청소기 무게가 실리는 손과 손목 부분이 아프지 않게 컴포트패드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빌트인 더스팅 크레비스 툴도 새롭게 탑재했다. 기존에는 핸디형으로 사용하려면 툴을 교체해야 했지만, 신제품은 청소봉 내부에 툴이 내장돼 있어 청소봉만 제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슨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다이슨이 입점된 전국 주요 백화점, 일부 하이마트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39만원이다.

다이슨 젠5 디텍트 [사진=서민지 기자]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새로운 다이슨 젠5 디텍트의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다이슨이 제안하는 차세대 청소 방식을 상징한다"며 "제품 전체에 적용된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과 선구적인 새로운 모터 기술 등을 통해 위생적인 청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찰리 파크 다이슨 무선 청소기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최고의 필터라면 제품 밖으로 오염된 공기가 새어 나갈 가능성 없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이에 따라 다이슨의 모든 청소기 제품 전체에 필터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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