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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세계 최대 게임쇼 화려하게 개막


 

'세계 게임속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계최대 게임전시회 'E3(전자엔터테인먼트엑스포) 2005'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E3는 세계 400여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 5천여종에 달하는 게임을 대거 쏟아낸다. 그 중 1천여종은 처음 꺼내 놓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세계 게임 분야의 거대한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엔씨소프트, 웹젠, 게임산업개발원(16개사 공동관) 등이 이번 E3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수년간 개발해 온 역작들을 선보이면서 '게임코리아'의 직면목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엔씨-웹젠, 차기대작 대거 선봬

엔씨는 주전시홀(사우스홀) 한복판에 200여명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지난달말 선보인 '길드워'를 비롯해 종전 '시티오브히어로'의 확장팩인 '시티오브빌런', 세계 최초의 자동차 전투 역할수행게임(RPG) '오토어썰트', 외계인과의 전투를 다룬 다중접속(MMO) 1인칭 슈팅게임(FHS) '타뷸라라사' 등을 공개한다.

이 회사 김택진 사장은 "이번 E3는 세계 게이머들의 코드를 반영한 제품 포트 폴리오를 선봬,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삼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씨는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퍼쿠션댄스그룹 뮤테이터를 등장시켜 오토어썰트게임을 박진감있는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길드워 최강팀인 한국워머신과 북미 팀 간의 시범경기도 진행한다.

나스닥에 상장된 웹젠은 이번에 처음으로 사운스홀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253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 하반기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차기 대작 게임인 '썬'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실제로 게임 체험과 함께 게임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오후에는 썬 배경음악을 작곡한 하워드쇼가 직접 나와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하워드쇼는 반지의 제왕 주제 음악을 작곡했던 인물.

또 엑스박스360용 슈팅게임 '헉슬리'를 비롯해 'APB' '위키' '파르페이테이션' 등의 실연 동영상도 선보인다. 이 회사 김남주 사장은 "이번 E3는 우리가 지금껏 준비해온 차기작들을 해외 무대에 처음 선을 보이는 자리"라며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심겠다"고 말했다.

웹젠은 부대 행사로 두시간마다 화려한 댄스 공연을 비롯해 타투 이벤트 등도 벌인다.

◆'작은 별'도 뜬다

게임산업개발원도 게임업체 16개사와 공동으로 주전시홀에 '게임 인피니티'라는 이름으로 110평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공동관이 주 전시홀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엔텔리젼트, 게임빌, 리코시스, 이쓰리넷, 동양정보시스템 등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3D 게임 차기작을 줄줄이 선보인다.

엔텔리젼트는 국내에서 지난 해 최고 인기를 끌은 '삼국지 무한대전'의 후속작 '삼국지 무한대전2'를 공개한다.

게임빌은 지난 해 북미 모바일 야구게임 시장을 평정한 'CBS 스포츠라인 베이스볼'의 후속작 'CBS 스포츠라인 베이스볼 2005'를 발표한다. 미국 방송 CBS 스포츠라인과 제휴를 맺어 중계방송 스타일의 실사풍을 본떴다.

리코시스는 퍼즐, 레이싱, 테니스 등 3D 게임 3종을, 이쓰리넷은 세계적으로 다운로드 100만회를 기록한 '동전쌓기'의 차기작 '동전쌓기3' 등 8종을 출품한다.

또한 비디오게임 업체인 엔로그소프트는 정통 추리극 형식을 담은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미스틱나이츠'를 공개하고, 이진공작은 댄스대결을 펼치는 PC 게임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씨알스페이스, 나온테크, 위플라이엔터테인먼트, 미리내엔터테인먼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케이디엔스마텍, 이니엄, 씨엠넷, 케이오지 등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참여한다.

이 중 이니엄은 NHN을 통해 상반기중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할 예정인 '메이팡'을 선보이고, 위플라이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캐릭터들을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는 '오더 온라인'을 공개한다.

/로스앤젤레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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