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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수상] 이정재 호명에 '연인' 임세령→美 엘 패닝 '환호'(이모저모)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징어 게임' 이정재가 아시아 배우 최초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순간 연인 임세령부터 미국 여배우 엘 패닝까지 환호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정재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이정재가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 배우 최초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넷플릭스와 황독혁 감독을 향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우리 모두가 인생을 직면하게 해줬고, 훌륭한 각본과 놀라운 비주얼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오징어 게임' 팀에게도 감사의 말을 건넸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시즌2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콘텐츠 사에 한 획을 그은 에미상 시상식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 임세령,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 동반 참석…수상 소감에 뜨거운 박수

이정재가 영광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역사적인 순간에 연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이 함께 했다.

이정재는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연인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과 함께 참석해 카메라 앞에 섰다.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정재 임세령이 에미상에 동반 참석했다.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이정재 임세령이 에미상에 동반 참석했다.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 에미상 카메라는 플로어에 앉아있던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을 비췄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온 임세령은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정재에게 뜨거운 박수를 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 이정재 호명되자…美 여배우 엘 패닝 손잡고 환호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호명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한 미국 여배우도 시선을 강탈했다.

이정재의 이름이 호명되자 나란히 앉아 있던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고, 이정재는 이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정재는 무대로 향하는 도중 '오징어 게임'의 팬으로 알려진 배우 엘 패닝과 반갑게 양손을 맞잡는 순간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엘 패닝은 드라마 '더 그레이트'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참석했다.

엘 패닝은 지난해 11월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 파티에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과 만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는가 하면, 미국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오징어게임'을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정호연, 머리 장식+'무궁화꽃' 퍼포먼스…수상 불발에도 빛난 존재감

정호연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정호연 [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

배우 정호연이 에미상 여주조연상 수상 불발에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호연은 이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정호연은 줄리아 가너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한 미소로 축하 박수를 보냈다.

정호연은 이정재와 함께 시상자로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무대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속 영희 캐릭터와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연의 스타일도 화제가 됐다. 화려한 홀터넥 드레스를 입은 정호연은 한국 전통 머리 장식인 첩지를 연상케 하는 꽃모양 헤어핀을 머리에 착용하고 참석했다. 지난 3월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creen Actor Guild Awards, SAG)에서 선보인 댕기 장식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적인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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