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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4 공개…프로 기능 강화·가격 동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 시리즈의 16번째 모델 아이폰14를 공개했다.

애플은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아이폰14 시리즈 라인업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품들을 발표했다.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4 시리즈 라인업은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와 고급형 프로라인인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이다. 지난해까지 출시했던 5.4인치 미니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모두 충돌 감지 기능과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도 탑재됐다. 프로모델에는 신형 칩 A16 바이오닉이 장착됐고, 상단 카메라 부분의 '노치'가 5년만에 없어졌다. 아이폰의 상징이었던 '노치'는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은 펀치홀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 아이폰 처음으로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하위모델과 차별성을 뒀다.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모델 가격이 지난해보다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달리 모두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기본 모델은 799달러부터, 플러스는 899달러, 프로는 999달러, 프로맥스는 1천99달러로 시작한다.

1달러 당 1375원(9월 8일 기준)을 돌파한 환율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가격이 사실상 20% 상승할 전망이다.

아이폰14 시리즈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는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6일 공식 출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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