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분 마약 소지한 중년 남성, 마약 든 지갑 잃어버려 덜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수백 명분의 마약을 가지고 있던 중년 남성이 마약이 든 지갑을 잃어버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한 모텔에서 50대 남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필로폰 등 마약을 대량 소지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백 명분의 마약을 소지한 중년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지난 15일 오후 9시쯤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 경비원이 순찰 중 주운 지갑에서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흰 가루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갑에 들어 있던 필로폰은 약 600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속 인상착의와 차량번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인근 모텔에서 지갑 소유주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A씨 검거 당시 현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인돼 함께 체포됐으며 이들 모두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마약 투약과 판매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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