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 '쇼크', 하루 이재민만 840명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에 사상 유례없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하루 사이 8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재해구호단체 등과 손잡고 이들에 대한 긴급 구호작업에 나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쏟아진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집계된 이재민만 무려 840명에 달했다. 이 중 700명 가량이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재해구호협회는 담요, 세면도구, 화장지, 의류 등이 포함된 재해구호세트 총 1천208개를 이재민들에게 배부하고, 숙식 제공 등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1번출구 인근 보도블럭이 폭우로 인해 파손 돼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키로 했으며, 이번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중교통의 증회 운행을 유지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적십자사는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의 희망마차를 활용한 즉석식품 지원도 이뤄졌다.

계속된 호우에 늘고 있는 이재민들의 숙소는 자치구별로 지정된 대피시설(체육관·주민센터 등)에 마련됐으며, 추가로 이재민이 나올 경우 '서울시 재해구호계획'에 의거해 총 25개 자치구의 총 1천44개 임시거주시설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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