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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는 옛말"…올 여름 4.8만 가구 잇단 공급


반도건설, 천안서 '유보라 천안 두정역' 556가구 이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7~8월까지 두 달간 전국에서 아파트 4만8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반기 분양예정 물량이 대거 포함됐고, 분상제 개편을 맞아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7~8월에는 8만2천359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8천75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가구보다 8천590가구가 더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지방중소도시에서 2만2천127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수도권 1만4천416가구, 지방광역시 1만2천212가구 등이다.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 건축과 토목 생산비가 큰 폭으로 뛰면서 이연된 분양물량이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맞춰 비성수기로 통하는 7~8월에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경기 하락 전망과 금리 인상 여파로 청약시장이 한풀 꺾이고 있어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며, 55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 화성 봉담읍 동화지구 일원에 '봉담자이 라젠느'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862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봉담 나들목(IC),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제일건설은 강원 원주 무실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원주 무실'을 이달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93~135㎡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원주중앙근린공원을 품은 공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남원주IC, KTX원주역, 원주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이 있고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계획) 착공도 예정돼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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