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F 2022] NFT 열기 재점화?…"디지털데이터 안전성 확보 선행돼야"


열기식은 NFT 시장…반년사이 거래량 92% 줄어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 돌풍을 넘어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아이뉴스24'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제 2회 금융포럼 'MZ세대의 대체투자'에서 NFT 활성화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보통신기술(ICT)에 강한 종합경제 미디어 아이뉴스24가 주최한 '제 2회 금융포럼'이 'MZ세대 대체투자'를 주제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겸 야놀자 사외이사가 '"비트코인, 사도 되나요?" 가상자산 가치, 어떻게 형성되나'를 제목으로 강연하고 있다.

NFT는 토큰마다 별도의 고유한 인식값을 매겨 희소성을 부여한 디지털토큰을 말한다. 블록체인 위에 기록한 특정자산(실물자산, 디지털자산)의 원본인증서이자 소유권 증명서다.

NFT 돌풍은 지난해 3월 11일 글로벌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디지털 예술가 비플이 만든 NFT 작품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이 6천934만달러(약 785억원)에 낙찰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NFT 거래가 급감하며 돌풍이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NFT 거래량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보다 92%나 줄었다.

그 이유로 최 에반젤리스트는 디지털 데이터의 안정성 확보 방안의 부재를 꼽았다. 기초자산이 디지털 데이터인 경우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NFT에는 크기가 큰 원본 이미지나 사운드가 포함되지 않으며, NFT에는 업로드된 오프체인의 링크만이 포함된다.

기초자산인 디지털 데이터가 보관된 외부서버(IPFS)는 ▲해킹 등에 의한 데이터 복제 ▲거래 플랫폼의 영업종료에 의한 접근불가 ▲서버관리 소홀 등에 의한 데이터 손상 ▲시스템의 구형화로 OS 호환불가 등의 'Bit Rot', 즉 데이터 부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 경우 NFT가 영구적으로 보관돼 있더라도 기초자산의 손실 또는 손상으로 NFT의 자산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

최 에반젤리스트는 NFT의 자산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데이터의 해킹, 손상, 접근불가 등에 대비한 보험상품 개발과 거래소의 디지털자산 보호 의무화 규정 마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은행이나 전자금융업자처럼 NFT 마켓 플랫폼(거래소)도 정보보호 기준을 준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며 "해킹 등의 보안사고 발생 시 무과실 책임 규정 도입해 이용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거래소가 입증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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