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조코비치 상대 선전 윔블던 단식 1R 탈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 권순우(세계81위, 당진시청)가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에 있는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1-3(3-6 6-3 3-6 4-6)으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에서 2전 2패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1회전 문턱을 넘지못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조코비치와 명승부를 펼쳤다.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에 출전한 권순우가 27일(한국시간) 열린 1회전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 도중 상대 서브를 받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남자 단식에 출전한 권순우가 27일(한국시간) 열린 1회전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 도중 상대 서브를 받아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1세트부터 조코비치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자신의 첫 서브 게임에서 2차례 에이스를 성공해 첫 게임 포인트를 땄고 이어 조코비치의 두 번째 서브 게임도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심기일전해 권순우를 몰아부쳤고 연달아 세 게임을 가져가며 1세트를 따냈다. 조코비치가 기선제압했지만 권순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권순우는 4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조코비치를 압박했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0-40까지 몰렸으나 반격을 시작했고 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서브 에이스로 게임 포인트를 따내며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권순우는 여세를 몰아 해당 세트를 따내 1-1로 균형을 맞췄다.

권순우는 3세트 들어 공격적인 플레이와 적극적인 서브 앤드 발리로 조코비치를 괴롭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권순우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따내며 다시 흐름을 회복했고 3세트를 가져와 다시 세트 리드를 잡았다.

권순우는 뒷심에서 조코비치에 밀렸다. 조코비치는 4세트에서 권순우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았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1-3으로 졌지만 선전했다. 경기 종료 후 권순우(오른쪽)가 조코비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1-3으로 졌지만 선전했다. 경기 종료 후 권순우(오른쪽)가 조코비치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순우의 도전을 뿌리친 조코비치는 타나시 코키나키스(세계 79위, 호주)-카밀 마이크르자크(세계 91위, 폴란드) 경기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난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통산 7번째이자 대회 2년 연속, 자신의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단식 일정을 일찍 마감한 권순우는 남자 복식에서도 나선다.

그는 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함께 조를 이뤄 남자복식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닉 키리오스(이상 호주) 조와 만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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