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천리천에 등장한 오리 가족…삼성전기가 자랑하는 이유는?


고도처리방식 적용해 수원사업장서 사용한 물 정화…ESG 활동 적극 전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삼성전기 후문 앞에 위치한 원천리천에 최근 오리가족 10여 마리가 나타나 삼성 임직원과 수원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원천리천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오리 가족이 등장한 것은 물이 깨끗해지며 붕어, 누치 등 물고기들이 많아지고, 물 속에 곤충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들을 먹이로 하는 물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수원 영통구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된 원천리천에는 다양한 생물과 갈대와 갯버들 같은 수생식물들이 푸르게 자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수업사업장 인근 원천리천에서 발견된 오리가족 [사진=삼성전기]

이처럼 원천리천이 깨끗해질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기의 환경보호 활동 덕분으로 분석됐다. 삼성전기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회사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용한 물에 대해서 고도처리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26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은 사용한 물을 3단계에 걸쳐 정화를 진행한다. 엄격한 정화 과정을 거친 깨끗한 물은 펌프를 이용해 하천 상류로 끌어올려 방류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이 인근 하천인 원천리천에 방류하는 물의 오염물질농도는 법규 대비 30% 이내의 자체 기준을 토대로 더욱 엄격하게 관리한다. 방류수의 오염농도는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모든 데이터는 환경부에 공유되고 있다. 2급수보다 깨끗한 수질의 방류수가 3급수인 원천리천과 만나 하천의 오염물질 농도를 약 18%(COD, 화학적 산소 요구량) 감소시켜 2급수 수준으로 맑아진다.

또 삼성전기가 원천리천에 공급하는 깨끗한 방류수는 원천리천의 생태적 건강함을 회복시키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도 천이 메마르는(건천화) 것을 막아주고, 계속해서 물이 흘러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삼성전기가 원천리천에 방류하는 물의 양은 연간 100만 톤 가량으로 이는 일산 호수공원을 2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하루 방류하는 양 기준으로는 성인 1천300만 명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원천리천은 붕어와 누치 등 물고기가 많아지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물새들도 늘어나며서 회사 임직원과 주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생태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원천리천의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많은 생명체들의 삶의 터전을 만듦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ESG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삼성전기는 유튜브 '삼성전기가 전하는 메시지(MESSAGE)'를 통해 회사의 ESG 활동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삼성전기의 다양한 ESG 활동을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세지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3일 선보인 첫편은 수자원편으로 삼성전기의 사용된 물의 처리 과정과 하천 수질 개선 활동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기는 대기, 폐기물 등 주제별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ESG경영 활동을 유튜브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ESG 경영활동이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Sustainable Challenges for a Better Planet & Life)'을 ESG 경영 미션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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