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승우의 환상 발리슛이 FIFA(국제축구연맹)도 눈도 사로잡았다.
이승우는 지난 21일 수원 종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17라운드 포항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전반 15분 교체 출전한 이승우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본인 뒤로 날아가던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환상적인 발리슛에 FIFA 역시 이승우의 골을 언급했다. FIFA는 2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K리그 측이 푸스카스 상 후보에 이승우의 이름을 적는 게 어떻냐는 질문을 했다"라며 이승우의 득점 장면을 올렸다.
FIFA가 게시한 영상을 본 세계 축구 팬들은 "무조건 가능" "푸스카스 상 후보에 올라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스카스 상은 1년간 전 세계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들 중 가장 멋진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20년에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