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디올 협찬 의혹' 김어준 수사…고발인 조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디올 협찬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고발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의 이종배 전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SNS ]

김씨는 지난 3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에 입고 나온 재킷이 미발매 의상이라며 협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법세련은 "'김 여사가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김씨가 주장했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것과 동일한 색상과 패턴의 신상품이 올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왔다"며 "김 여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김어준 씨가 지난 2019년 6월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법세련은 고발인 조사에 앞서 "전파 가능성이 큰 방송에서 특정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면 회복이 쉽지 않다"며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무차별적인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대단히 야만적이고 잔인한 폭력"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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