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동아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신경계 데이터 활용 치매환자 예측 AI모델 개발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동아대병원은 치매 환자의 신경계 데이터 구축 과제로 진단 예측 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개발을 통한 인공지능 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동아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부산시 고령인구의 비율은 20.7%로 전국 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는 연령 증가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기에 치매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치매를 포함한 신경계 질환의 인공지능 기반 조기 스크리닝은 인지장애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동아대병원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동아대병원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동아대병원은 핵의학과(강도영 교수)와 신경과(박경원 교수)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형태와 내용의 데이터와 라벨링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동아대병원은 부산광역치매센터와 인지장애치매센터, 분자영상센터를 운영중이고, 신경계 질환자의 임상과 영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

연구지원단장인 강도영 교수는 “이번 과제가 부산의 고령화 문제를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에서 미래전략사업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아이메디신을 주관으로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 에스씨티 등이 협약해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총 17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을 위해 인공지능 구축 전문기업, 중소기업, 연구자, 학생 등의 자원을 활용하고, 직접 고용과 함께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도입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보게 된다.

안희배 동아대 병원장은 “향후 디지털산업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데이터와 사물, 그리고 사람이 연결된 최첨단 스마트 유비쿼터스 병원을 달성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동아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