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도박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회삿돈 약 40억원을 횡령한 농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30대 농협 직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광주의 한 지역 농협에서 근무하는 A씨는 출납 업무를 맡으면서 지난 4월 타인 명의의 계좌로 공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회삿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농협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으며, 스포츠 도박을 통해 생긴 빚을 만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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