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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우크라이나 전직 검사, 공직서 퇴출된 이유?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러시아대외지원청 부국장이 공직에서 해임됐다. 포클론스카야 부국장은 과거 우크라이나 미녀 검사로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했을 때 러시아로 귀화했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포클론스카야 부국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됐다"며 자신의 해임 내용이 담긴 러시아 정부 공문을 공개했다.

우크라 미녀 검사 [사진=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유튜브 채널]
우크라 미녀 검사 [사진=나탈리아 포클론스카야 유튜브 채널]

모스크바타임스는 포클론스카야 부국장의 해임에 대해 그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재앙'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반전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클론스카야 국장은 지난 4월 한 포럼에 화상 연설을 통해 참가한 자리에서 "나의 두 나라(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를 죽이고 있다"며 "이는 끔찍한 재앙이며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포클론스카야 국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하지는 않았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클론스카야 국장은 자신의 해임 소식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와 신뢰에 감사한다"는 글도 함께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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