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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지명 멜라냑, VNL서 '합격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케이타(말리)가 떠난 자리를 메우게 되는 니콜라 멜라냑(세르비아)은 2022-23시즌 V리그에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는 지난 4월 29일 열린 2022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이중계약과 부정계약 시비가 있긴 했지만 한국배구연맹(KOVO)은 원 소속팀(레드스타)로 부터 '문제가 없고 바이아웃에 따른 이적을 허용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멜라냑은 KB손해보험 선수단 합류 전 자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고 있다.

2022-23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게 되는 니콜라 멜라냑(왼쪽, 세르비아)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FIVB 주최 2022 VNL 1주차 프랑스와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멜라냑은 이날 프랑스전에서 20점을 올렸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2022-23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게 되는 니콜라 멜라냑(왼쪽, 세르비아)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FIVB 주최 2022 VNL 1주차 프랑스와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멜라냑은 이날 프랑스전에서 20점을 올렸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세르비아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VNL 1주차 일정을 시작했다. 멜라냑은 불가리아전에서 교체로 뛰며 4점을 올렸다.

세르비아에서는 두산 페트코비치가 주전 아포짓으로 나와 11점을 기록했다.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역전승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멜라냑은 10일 열린 프랑스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아포짓으로 코트에 나왔다. 세르비아는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금메달을 따낸 프랑스에 1-3(25-21 22-25 23-25 23-25)으로 역전패했으나 멜라냑은 이날 쌍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팀내 최다인 22점을 올린 아웃사이드 히터 파벨 페리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0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뽐냈다.

11일 열린 아르헨티나전에서 멜라냑은 다시 백업으로 자리를 이동했으나 코트에 나와 시도한 3차례 공격을 모두 점수로 연결했다. 세르비아는 아르헨티나와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6 25-18 17-25 12-25 15-6)로 이겨 VNL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르비아은 이날 선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2022-23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다시 V리그로 돌아오는 타이스(네덜란드)도 VNL에 뛰고 있는데 같은날 열린 이란과 맞대결에서 제몫을 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이란에 3-0(26-24 25-21 25-21)으로 이겼다.

타이스는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주장을 맡고 있고 세터에서 아포짓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압델-아지즈 니미르가 팀내 최다인 20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2패 뒤 첫승을 신고했다.

네덜란드와 중국을 꺾고 2연승으로 내달리던 일본은 미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25-17 15-25 21-25 28-26 9-15)으로 져 VNL 첫 패배를 당했다. 공격 삼각편대 중 한 명인 유지 니시다는 미국전에 뛰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선발 아포짓으로 나온 켄토 미우라가 팀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란 다카하시와 유키 이시카와가 각각 12, 9점씩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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