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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쓰레기(李) 때문에 국힘 부활"…文 '좋아요' 눌렀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에 참패하며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한 책임론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장을 겨냥한 SNS 글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한때 논란이 일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열린 비공개 오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2일 새벽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투표하면서 이렇게 화나긴 처음이네. 지난 경기도지사, 대선 때는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는데 이재명이라는 쓰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짓이니?"라고 트윗을 남겼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 A씨가 수긍하며 "동감이다. 그 쓰레기(이재명) 때문에 부활한 국짐(국민의힘) 쓰레기들 때문인가 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국짐'은 국민의힘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문 전 대통령이 A씨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해당 글은 삽시간에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좋아요'는 취소된 상태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좋아요'를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누른 것은 맞다"면서도 "트위터를 하던 중 실수로 눌렸다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어떤 게시물에도 직접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다"라고 같은 날 조선닷컴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문 전 대통령이 디지털소통센터 SNS관리팀에 지시한 것"이라며 "직접 좋아요를 누르지 않고 SNS관리팀을 거쳐서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한편 6.1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12곳, 더불어민주당은 경기와 광주, 제주 등 5곳의 당선을 확정 지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다. 전국 시·군·구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 140여 곳, 민주당 60여 곳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이에 이원욱 의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한 명(이재명)만 살고 다 죽었다”라며 이 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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