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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적자 17억1천만 달러…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탓


수출 615억2천만, 수입 632만2천만 달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5월 수출은 615억 2천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수입은 632억2천만 달러(+32.0%)로 무역수지는 17억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것과 무관치 않다.

수출액은 기존 5월 최고실적(2021년 5월, 507억 달러)을 100억 달러 이상 웃돌았다. 역대 5월 최고실적을 갈아 치웠다. 5월 수출은 역대 월 최고실적을 달성한 지난 3월(638억 달러)에 이은 월 기준 2위 실적이다.

고물가와 공급만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과 지난해 기저효과(+45.1%)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 [사진=한진해운]
. [사진=한진해운]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 성장한 가운데 반도체·석유화학·철강·석유제품 등은 역대 5월 1위를 달성했다.

아세안·미국·유럽연합(EU)·인도 수출은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역성장을 기록한 대중(對中)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 지속으로 5월 수입은 63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입은 모두 6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80억 달러)보다 67억5천만 달러 증가한 147억5천만 달러(+84.4%)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적자 발생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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