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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제주 주민규, K리그1 15라운드 MVP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서 뛰고 있는 주민규가 K리그1(1부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 MVP로 주민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는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제몫을 했다. 주민규는 이날 두 골을 넣었고 제주는 전북에 2-0으로 이겼다.

주민규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15분 소속팀 동료 제르소가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경해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후반 32분에는 아크 부근에서 조성준이 보낸 패스를 골대를 등지고 받은 뒤 곧바로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해 전북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제주 주민규(가운데)는 지난 28일 열린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소속팀 2-0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는 K리그1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주민규(가운데)는 지난 28일 열린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소속팀 2-0 승리를 이끌었다. 주민규는 K리그1 1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주민규은 이날 두 골을 더하며 올 시즌 득점 9점으로 개인득점 부문에서 무고사(11골)와 조규성(10골)을 바짝 따라잡았다.

주민규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제주는 승점 26점으로 전북(승점 25)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15라운드 베스트매치에는 화끈한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대구와 포항의 경기가 뽑혔다.

K리그2(2부리그) 18라운드 MVP에는 광주 이으뜸이 선정됐다. 이으뜸은 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부산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11분 동료 두현석의 결승골을 돕는 등 경기 내내 광주 공격 활로를 만들었다.

광주는 이날 부산에 3-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해당 경기는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광주 이으뜸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MVP에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이으뜸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 MVP에 뽑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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