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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이종호 장관, AI반도체 찍고 'OTT'…MS, AI 기반 혁신 기술 공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이종호 장관이 포럼에 앞서 국내 OTT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종호 장관이 포럼에 앞서 국내 OTT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 이종호 장관, AI반도체 찍고 'OTT'…"주무부처 역할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두번째 현장 소통 행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향했다.

이 장관은 'OTT는 국가 경제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핵심 분야'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OTT 주무부처'를 자처하며 규제완화·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OTT를 놓고 벌어진 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간 거버넌스 싸움에 대해선 '조간만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 참석해 OTT 산업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통해 이 장관은 "OTT 등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신성장동력 핵심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발전, 투자 활성화, 혁신성장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세제지원 등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ICT 경쟁력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 진흥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OTT가 우리나라의 앞선 ICT와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협소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OTT 국제행사 개최, 해외거점 연계 지원 등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항상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오늘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2022)' 컨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2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2022)' 컨퍼런스에서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코딩 몰라도 개발 문제없다"…MS, AI 기반 혁신 기술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초보 개발자부터 코딩을 모르는 일반인도 아이디어만으로 앱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단순하고 복잡한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는 개발도구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Microsoft Build 2022)'에서 신규 개발자를 위한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MS는 존재하는 코드에서 전체 코드를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등 AI를 활용한 코딩 작업 자동화를 지원한다.

우선, 올 여름 오픈AI와 협력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공식 출시한다. '코파일럿'은 MS의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의 AI 페어 프로그래머로, 자연어를 코드로 변환하는 오픈AI의 기계학습 모델인 '코덱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전문 개발자들이 단순 코드를 작성하는 데 AI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드를 이해하고 더 좋은 코드를 만드는 데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MS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프리뷰로 공개된 이 기술은 프로그램 신청자 3분의 1 이상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줄리아 리우슨 MS 개발자 부문 사장은 "소프트웨어의 많은 부분은 공통 프레임워크와 이를 제공하기 위한 스캐폴딩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파일럿이 개발자를 대신해 이런 작업을 처리하면 (개발자들은) 자신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독창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웰린더 오픈AI 제품·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코파일럿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는 것만으로 코드에서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다"면서, "코드에서 자연어로 번역하는 코덱스의 기능은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며, 이는 코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여름을 달굴 신작 무협 소재 게임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애명월도M', '미르M', '열혈강호W'. [사진=문영수 기자]
올 여름을 달굴 신작 무협 소재 게임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천애명월도M', '미르M', '열혈강호W'. [사진=문영수 기자]

◆판타지 가고 무협 온다…여름 달굴 기대 신작들 '커밍 순'

올 여름에는 무협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들이 연이어 게임팬들을 찾아간다. 판타지 배경 게임에서는 접하지 못한 특색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오는 31일 정오부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기대신작 미르M의 주요 콘텐츠와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발표한다.

미르M은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복원한 미르 IP 기반 신작이다. 8방향 그리드와 쿼터뷰 방식을 활용해 원작의 핵심 요소를 반영했으며 언리얼 엔진 등 고도화된 최신 게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미르의 전설2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재미를, 신규 이용자에게는 정통의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를 모바일 버전으로 해석한 '천애명월도M'도 곧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천애명월도M은 중국 북송시기를 배경으로 한 고룡의 소설 '천애명월도'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자체 엔진으로 개발했다. 국내 서비스는 텐센트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인 레벨인피니트가 맡았다.

유명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열혈강호W'도 최근 출시됐다. 열혈강호W는 로그웨이브(대표 김동현)가 개발한 무협 MMORPG로 원작의 스토리가 아닌 '평행우주'와 맞닥뜨려 접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열혈강호W 정식 서비스 버전은 15개의 마을과 32곳의 필드 사냥터, 4개 던전이 구현됐다.

이처럼 무협 기반 게임들이 연이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같은 판타지 소재 게임들이 장악한 상태다. 무협은 판타지가 유독 선호되는 국내 시장에서는 비주류로 꼽혔으나 출시를 앞둔 기대신작들에 힘입어 이러한 인식을 타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원스토어]
[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 웹툰·OTT 등 미디어콘텐츠 앱 수수료 20→10% 감면

원스토어가 미디어콘텐츠 앱에 특별 할인 수수료를 적용한다. 할인된 수수료 적용으로 글로벌 앱 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정책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국내 업계와의 상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미디어콘텐츠 앱에 기본 수수료 10%를 적용해 기존보다 수수료를 절반으로 깎는다고 25일 발표했다.

10%의 수수료는 구글 등 앱 마켓의 통상 수수료인 30% 대비 3분의1 수준이다. 아울러 기존 원스토어의 수수료 20% 대비 절반 낮다. 원스토어는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이번 할인은 원스토어가 이번에 실시하는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5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소비자들의 결제 금액을 정산하는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임으로써 웹툰, 영상 등을 생산하는 콘텐츠 제공자들과의 상생을 유도하고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원스토어의 이 같은 정책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앱 마켓 수수료 및 콘텐츠 이용요금 인상으로 인해 앱 개발사와 이용자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스토어의 노력이 앱 마켓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이용자 후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앱 마켓이자 시장 조정자로서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 보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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