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美국가 연주때 가슴에 손…"의전상 결례 아냐"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미국 국가 연주 때 가슴에 손을 올려 경례를 해 잡음이 생긴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23일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며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의전을 철저히 준수하는 군(軍) 행사의 경우 양국 국가 연주 시 전 과정에서 경례를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국기법'과 정부의전편람을 보더라도 상대방 국가 연주 시 예를 표하는 데 대한 어떠한 제한 규정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논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SNS 계정에 만찬 사진을 올리며 시작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린 사진에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가슴이 손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테이블에 서 있던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 자세를 유지했다.

한편 앞선 사례를 살펴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 국가 연주 중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하며 상대 국가의 국가가 연주될 때 가슴에 손을 얹지 않았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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