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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수원서 출정식…"남편에 '법카' 탐하지 말라 부탁"


安과 원팀 유세도

국회사진기자단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인근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 수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 팔달문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6월 1일 압도적인 승리로 진정한 대한민국의 봄을 가져다주셔야 한다"며 "여당 후보, 힘 있는 후보 김은혜를 밀어달라"고 외쳤다.

김은혜 후보는 "(대선인) 3월 9일 대한민국에 봄이 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검수완박부터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민주당의 오만은 여전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공정한 대우,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부부를 둘러싼 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하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제 남편에게 내 법인카드를 보더라도 탐하지 말고 쇠고기 같은 거 절대 사먹지 말라고 부탁했다"며 "국민 돈을 내 돈으로, 국민의 카드를 내 카드로 (쓰면서) 그렇게 살지 않겠다. 혈세를 제 피와 소금으로 알고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삶이 왜 이렇게 엉클어졌나. 나라, 시장, 공공, 민간이 해야 할 일을 헷갈리고 정부 이념과 논리로 틀어막는 사이 시장은 숨을 못 쉬고 모두 질식 상태에 이른 것"이라며 "저는 기본을 다시 세우는 상식적인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출정식에는 같은 당 김용남 수원특례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 출마자, 김은혜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조직총괄본부장을 각각 맡은 김학용·최춘식 의원, 차유람 문화체육특보 등이 참석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김은혜 후보는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원팀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성남 분당 현대백화점 사거리와 야탑역을 찾아 출근길 인사를 하며 바닥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수정구 현충탑으로 몸을 옮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김은혜 후보는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완의 정권교체를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완결해야 한다"며 "분당, 판교, 성남의 발전이 경기도 발전이다. 저희가 한 팀으로서 경기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와 각오를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혜 후보는 수원 출정식에 이어 오산·용인을 찾아 자당 이권재 오산시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용인 중앙시장 방문 및 지역 청년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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