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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비대면 랜선' 천안 10대 공약 발표


수도권 광역전철 GTX-C 천안역, 아산역 연장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중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비대면 랜선'으로 천안 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영상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법정 선거운동 시작인데, 이런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천안시민 여러분께 약속하는 민선 8기 천안지역 공약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요 공약을 내놨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랜선으로 천안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랜선으로 천안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양 후보는 천안지역 공약으로 ▲ 종축장 이전부지 ‘천안사이언스 밸리’ 조성 ▲ 천안아산 KTX R&D 집적지구 조성 ▲ 수도권 광역전철 GTX-C 천안역, 아산역까지 연장 ▲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천안-청주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 현재 설계 중인 천안역 신축 개량사업에 GTX-C 연장과 연계 ▲ 대한민국 축구종합 센터 건립 ▲ 업성저수지 주변 시민 근린공원 조성 ▲ 천안시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성환 종축장 부지개발 관련해서 “(해당 부지는) 대기업, 미래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충남이 2년 전부터 용역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 결과를 토대로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지 중앙정부와 이야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아산역 R&D 집적단지는 연구기능이 중심이 되고 종축장 천안 사이언스밸리는 R&D 집적센터에서 축적된 연구결과를 대기업을 통해 산업화시키는데 중점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랜선으로 천안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9일 랜선으로 천안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끝으로 양 후보는 “충남도정의 민생 성과와 경험, (양승조가) 정치에 임하는 태도와 살아온 삶 자체 등 여러 가지 평가를 통해 천안 시민을 비롯한 충남도민께서 저를 성원하고 지지해주실 것을 확신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후보는 천안 광덕면 출신으로 ▲천안 4선 국회의원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제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62.6%의 득표로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35.1%)를 누르고 충남도지사에 당선됐고 정치적 고향인 천안에서 70%가 넘는 표를 얻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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