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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유작된 '정이', 월드스타의 마지막 모습 담겨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별세했다. 이에 고인의 마지막 출연작인 영화 '정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이'의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는 지난 6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자리에서 고인을 언급하며 "얼마 전 (정이의) 촬영을 마쳤다. 깊고 어두운 곳에 혼자 계실 것 같다. 무겁게 말씀 드리는 걸 바라진 않을 것 같다"며 어렵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 '정이'(가제)에 출연한다. [사진=씨네21, YNK,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가 연상호 감독 '정이'(가제)에 출연한다. [사진=씨네21, YNK,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변 대표는 "여기 계신 모든 사람들, 시청하는 사람들이 박수로 응원해주면 좋겠다"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해야 빨리 돌아올 것 같다. 내년 봄 이 곳에서 뵙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께 뇌출혈로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5세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이송 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강수연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넷플릭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후 공식 SNS에 "한국 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 님께서 금일 영면하셨다"는 추모글을 게재했다. 넷플릭스는 강수연의 10년 만의 상업영화 복귀작이자 유작이 된 영화 '정이'(가제)를 제작했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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