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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오리지널 드라마 유료가입기여자수X시청 UV 1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괴이'가 드라마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감독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지난 29일 뜨거운 기대 속에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잇는 '괴이'는 저주받은 귀불이 깨어나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초자연적 현상을 기반으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상처와 분노, 공포의 본질을 짚어낸 연상호·류용재 작가와 장건재 감독의 시너지, 마음을 옭아맨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인 구교환, 신현빈을 비롯한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의 빈틈없는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 스틸컷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괴이' 스틸컷 [사진=티빙]

반응 역시 뜨거웠다. '괴이'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공개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역대 1위를 차지했다. 공개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배우들의 시너지, 몰입감 최고" "각자의 지옥을 마주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다" "결국 사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 구교환과 신현빈의 눈물에 뭉클" "돼지의 왕부터 괴이까지 취향 저격"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괴이'는 땅속 깊이 잠들어있던 귀불의 발견으로 시작됐다. 저주받은 귀불을 깨운 진양군에는 불길한 검은 비와 인면 모양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괴이한 일들이 벌어졌다. 악귀가 들렸다는 스님들의 만류에도 관광사업을 위해 전시된 귀불의 저주가 시작된 것. 평화롭던 진향군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귀불의 저주는 사람들의 내면 깊숙한 어둠에 깃들어 굳게 걸어 잠근 지옥문을 열었고, 어둠에 잠식된 이들은 서로를 공격했다. 그 살육의 현장 한가운데에 정기훈(구교환 분)의 아내 이수진(신현빈 분)이 있었다.

한편, 정기훈과 한석희(김지영 분)는 고립된 진양군으로 향했다. 정기훈은 아내 이수진을, 한석희는 아들 한도경(남다름 분)을 구해야만 했다. 정기훈과 한석희는 재앙을 몰고 온 귀불의 저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두 사람 역시 지옥을 마주했다. 치유되지 못한 상처와 아픔이 이들을 옥죄었고 마음을 거세게 흔들었다. 아이를 잃은 절망감에 서로를 내려놓았던 정기훈과 이수진.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한석희와 아들 한도경. 고통을 끌어안고 각자의 지옥에서 살던 이들은 그 끝을 보고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아픔을 오롯이 마주하자 서로를 멀게 했던 마음의 벽도 무너져 내렸다.

'괴이'는 저마다 가진 마음속 가장 어두운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의 혼란, 그리고 불신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초자연 현상속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죄책감, 열등감, 불신, 분노, 상처 등 누구에게나 애써 외면하는, 숨기고 싶은 어둠이 있다. 귀불에 현혹된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은 현실적 공포를 자아냈다. 재앙을 마주하고서야 마음의 벽을 허물고 관계를 회복한 정기훈과 이수진, 한석희와 한도경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진한 여운을 안겼다. 귀불의 눈을 가린 "마음은 바라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결계의 뜻처럼, 그저 묻어둘 것이 아니라 마음속 어둠을 마주해야만 하는 용기에 대해 곱씹게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전편 모두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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