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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글로벌 간다…"미국·싱가포르 우선 선정"


"한국과 글로벌 고객, 영감받을 수 있는 방식 고민"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이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오늘의집이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은 오늘의집 글로벌 서비스 출시 예정 관련 이미지.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이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사진은 오늘의집 글로벌 서비스 출시 예정 관련 이미지. [사진=오늘의집]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 출시 예정에 따른 사전 안내 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은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들의 콘텐츠의 사용 허가를 위해 발송됐다. 오늘의집의 경우 이용자들이 스스로 올리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과 커머스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메일을 통해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많은 나라의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돕고자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글로벌 서비스에 콘텐츠 활용을 원치 않는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라고 말했다.

글로벌 서비스 진출 유망 지역은 미국과 싱가포르다. 다만 회사 측은 준비 과정에서 추가 또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집은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앱이다. 2014년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커뮤니티로 시작해, 지난 2016년에는 제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성장세도 빠르다. 스토어 론칭 후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백만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누적 다운로드 2천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거래액 2조원 돌파에 이어 8월에는 커머스와 시공 중개 합산 월 거래액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약 2천억원 규모 이상의 시리즈D 투자 유치 중이다. 아직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한 투자 내용이나 기업 가치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아마 5월 중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오늘의집이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기업가치 2배 이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늘의집은 2020년 말 시리즈C 투자를 통해 약 8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에 대해 오늘의집 측은 "글로벌 진출 초기 단계로 시점과 국가 등이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면서 "한국과 글로벌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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