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경기지사 출마 선언 "박근혜 못 다 이룬 꿈, 제가 이루겠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며 오는 6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전 대통령께서 퇴원해 대구 사저에 도착하면서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는 경기지사를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언급하며 "대장동 비리, 법카 사적 사용, 낙하산 인사, 경기지역 화폐 실패 등으로 속이 쓰라렸으리라 생각된다"며 "이재명은 돈을 뿌려서 표를 샀다. 경기지역 화폐로만 2천26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와 더불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재명 대선 캠프로 악용됐다"며 "이재명 4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들이 갚을 빚만 남았다. 잘나가던 경기도가 위기의 경기도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변호사는 "이재명이 만든 돈 먹는 하마들 모두 없애 경기도를 다이어트하겠다"며 "경기도의 발전을 저해하는 3대 애물단지 싹 치우겠다. 수원 비행장, 성남 비행장, 과천 경마장도 싹 없애 수원, 성남, 과천의 획기적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애물단지가 사라진 부지들을 포함해 도내 몇몇 지역을 선정해 잠재력을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는 규제혁신 특별구역(가칭)을 선포하겠다"며 "GTX A노선을 임기중에 완공하고 B, C 노선 반드시 착공하겠다. 추가노선도 불편 없이 계획해 출퇴근 교통혁신 이루겠다"고 했다.

아울러 "재개발 재건축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여 주거혁신을 이루겠다"며 "초중고 수월성 교육 강화로 공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교육혁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규제철폐로 자본과 기업이 몰려오는 경기도 만들겠다"며 "강용석케어로 저비용 고효율의 건강보장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