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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굿닥터', 시즌6 제작…"'온수목욕' 효과, 韓 휴머니즘 통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굿닥터'의 미국 리메이크작 '더 굿닥터(The Good Doctor)'가 시즌6를 선보인다. 한국적 휴머니즘이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통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30일 미국 ABC는 2013년 방송된 KBS 2TV '굿 닥터'의 리메이크작인 'The Good Doctor'가 시즌6로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미국판 '굿닥터'는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5까지 꾸준한 인기리에 방영됐다.

'굿닥터' 스틸사진[사진=KBS]
'굿닥터' 스틸사진[사진=KBS]

ABC는 'The Good Doctor'가 2020년 이후 안정적인 시청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즌5의 경우 월요일 밤 10시대 가장 높은 시청자수와 18~49세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BC는 시즌5의 방송 후 35일 간 실시간 및 디지털 플랫폼 평균 시청자수가 1천50만 명이었고, 평균 시청률은 2.1%라고 덧붙였다.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은 "시청률 등 시즌1의 성적이 최근 13년 동안의 ABC 신규 드라마 중 가장 좋았기 때문에 롱런이 예상됐다"라며 "미국 매체 '인디 와이어'는 'The Good Doctor'의 성공 요인으로 '온수 목욕' 효과를 들었다. 미국 시청자의 기분을 좋게 하는 순수한 드라마였다는 의미이자, 한국 드라마의 휴머니즘에 미국 시청자들도 공감한다는 반증"이라고 시즌6 제작 결정의 의미를 분석했다.

한편, '굿 닥터'는 2018년 일본 후지TV가 리메이크했고, 터키에서는 시즌2까지 방송됐다. 특히 터키에서 시즌1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국과 이탈리아, 인도, 중동 지역 국가 등 10개 나라에서 리메이크를 추진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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