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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중국, 러시아 만났다…우크라 침공 후 첫 회동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만났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중국 현지에서 만나 양국 간의 신뢰를 확인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중국 외무부는 중국와 러시아 양국의 외무장국이 중국에서 대면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만났다. 사진은 중국 국기. [사진=픽사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만났다. 사진은 중국 국기. [사진=픽사베이]

주중 러시아 대사관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안후이성 툰시에서 만나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왕 외교부장은 "중·러 관계는 올해 초부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고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면서 견고한 발전을 입증했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서로의 열망은 더욱 강해졌고 다양한 방향의 협력 증진에 대한 신뢰도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러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새 시대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것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역시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양국 외교 수장의 회담이 중국 현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31일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중국 안후이성 툰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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