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은행연합회,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오픈…"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31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진위여부 확인…전국 19개 은행 참여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연합회가 내일(3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신 받은 문자나 전화번호의 진위확인이 가능한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은행 소비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수신번호가 보이스피싱인지 은행 전화번호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거는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거는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확인 가능 은행은 산업,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다.

이 서비스는 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최근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 생계자금 지원과 같이 은행을 사칭하는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이 서비스가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그간 은행권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영업현장에서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거래를 지연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안전망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은행연합회,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오픈…"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