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가속화

[아이뉴스24 전형대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등 9개 사업에 총 1천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지방상수도의 원천인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2월 착공했다. 국비 등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최신식 정수장으로 전면 개량하게 된다.

2024년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공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천915세대에 하루 4천㎥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총 331억원 규모의 해남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송지지역 가뭄 발생시 장흥댐의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실시해 수돗물 공급 중단 지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ICT을 접목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돗물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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