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된 지 5년째" 류태준, 깜짝 결혼 발표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류태준이 뒤늦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태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금 특별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한다"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여자를 만났고 양가 가족 친지 분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된 지 5년째 되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사랑이 넘치는 아내를 만나 제가 늦은 나이에 진짜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 이미 부부로 살고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미뤄 두고 있는 현실이 아쉽지만 내년엔 아내에게 한번 더 최고의 프러포즈와 함께 아내만을 위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비연예인인 만큼 모든 게 조심스러워 아내의 뜻을 존중하고 배려하느라 여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려드려야 할 시점이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사랑스러운 아내의 생일을 맞아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결혼 발표부터 선택했다"며 "이제 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긴 만큼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멋진 배우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류태준은 지난 199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황진이' '사랑에 미치다' '푸른 물고기' '결혼해 주세요' '대풍수' '가족의 비밀' '초인가족 2017'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