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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2] "지구를 위한 갤럭시"…삼성,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갤럭시북2 프로'에도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친환경 행보' 가속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행보에 힘을 싣는다.

삼성전자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강화된 성능은 물론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2 프로'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갤럭시 사용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데 집중했다.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 내부에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폐어망 재활용 소재는 지난 10일 공개된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시리즈에도 적용됐다.

다양한 갤럭시 기기로의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이다.

아울러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고 대기 전력을 낮춰 배터리 교체 필요성을 줄여주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품 포장재도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종이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선언한 이후 친환경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기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동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소재 개발에서 글로벌 파트너십까지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겠다는 삼성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MWC 2022에서도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역시 지난달 'CES 2022' 기조연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친환경을 강조했다. 당시 한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의 진보와 자연 생태계와의 균형이 가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업종을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솔라셀 리모컨 등 친환경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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