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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머스 시장 한 풀 꺾였다고?"…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우리는 다르다


스마트스토어 전년비 35% 성장…'쇼핑라이브·원쁠딜' 등 신규 버티컬 업고 승승장구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온라인 커머스 시장 성장 정체에도 네이버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에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들과 판매자 중심의 기술 생태계 강화로 커머스 사업의 새로운 성장을 끌어낼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시장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스토어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더욱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련 이미지. [사진=네이버]

지난달 27일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4천52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2020년 4분기에 비해 성장 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예상 시장 성장률 15%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판매자들의 꾸준한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연간 35% 신장했다. 스마트스토어 신규 개설도 월 평균 2만8천개를 기록하며 코로나 발생 이전보다 확대된 수준으로 지속적인 규모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스마트스토어의 성장 기세를 올해 신규 버티컬 서비스 성장으로도 이어간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거래액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라이브 수가 전분기 대비 40% 이상 확대됐다. 전체 거래액도 전년 대비 4.7배 늘었다. 최근에는 숏폼 등 새로운 시도로 추가 성공 새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엔 쇼핑라이브 전용 앱을 출시하며 신성장 동력에 가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베타로 출시한 '원쁠딜' 역시 신규 버티컬 서비스로 성장이 기대된다. 원쁠딜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엄선해 1+1 혹은 1+N 구성으로 3일 간 30개씩 선보이는 핫딜 서비스이다. 가격 경쟁력과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까지 더해 이용자들에게도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재고 회전과 높은 구매전환, 새로운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판로로써, 매주 3~4천 여개가 넘는 상품 제안이 들어오며 판매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엔 네이버가 추진해온 판매자 중심 기술 생태계도 본격 고도화된다.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 스케일업을 이루도록 지원한다.

단골 고객을 확보해 정기적인 고정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정기구독 솔루션의 경우 출시 6개월만에 판매자는 4배 이상, 누적 이용자는 6배 이상 증가하며 중·소상공인(SME)의 사업 운영을 돕고 있다. 실제로 '커머스솔루션센터'에서도 정기구독 솔루션은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 클로바 AI 기술이 접목된 마케팅 메시지 솔루션이나 클로바 라이브 챗 역시 판매자들에게 추가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솔루션 이용자 수도 140%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과 연합하여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 라인업 확충과 기술 고도화로 판매자들의 디지털 체급을 향상해 스마트스토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선보인 네이버의 풀필먼트 서비스 NFA는 판매자들의 물류 리소스 활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줘 NFA를 이용한 판매자들의 월평균 물동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수요예측 기반 물류 솔루션도 준비해 SME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체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시장 우위를 위한 규모 뿐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래 먹거리 경쟁이 다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스토어 역시 규모 확대 뿐 아니라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이커머스를 뒷받침하는 기술 및 개발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선순환 모델을 설계해나감으로써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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