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김보름(강원도청)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사냥을 향해 순항했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40점을 획득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지정된 코스 없이 트랙 16바퀴, 총 6,400m를 경주하는 종목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차례로 부여하고 결승선에서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준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보름은 준결승 2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김보름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디펜딩 챔피언' 다카기 나나(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김보름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앞서던 다카기가 넘어지는 상황을 겪었지만 다행히 휩쓸리지 않으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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